COVID-19 대유행 중에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한 멕시코 언론인들이 2020년 4월 16일 멕시코시티 발부이나 종합병원에서 벌어진 행정업무 종사자들의 시위를 취재하고 있다 (AFP/Pedro Pardo).

CPJ 안전 권고 사항 :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취재

업데이트 : 2021년 5월 20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 팬데믹을 선언했습니다. 전세계의 보도를 보면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이 등장하고 있고, 또 동시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전세계적인 상황은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각국은 여행 제한 및 안전 관련 조치를 다시 강화하거나 혹은 완화하기도 합니다.

전세계의 언론인들은 대중들에게 코로나19와 싸우는 정부의 노력을 계속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언론인보호위원회(CPJ)가 지적한 바와 같이 여러 나라의 당국이 독립적 보도와 정보 접근을 차단하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CPJ가 진행한 기자들 인터뷰를 보면 언론 구성원들은 엄청난 압박과 스트레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종종 여행, 인터뷰, 그리고 그들이 일하고 있는 장소를 통해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늘 있다고 말합니다. CPJ의 최근 보도로 알 수 있듯 언론인들은 검열, 구금, 신체적 및 디지털적 괴롭힘, 그리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생계를 지속하기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습니다.

코로나 관련 새로운 조언 및 추가 제한 등을 알리기 위해서는 취재 언론인들이 WHO와 지역 보건 기구가 발표하는 정보를 잘 감시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 미국의 존스 홉킨스 대학교 내 코로나 바이러스 자원 센터가 발표하는 발병 관련 정보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습니다.

취재 현장 안전 유지

국제 여행 제한 및 안전 관련 조치가 자주 바뀌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일상 업무가 이제 아무런 사전 고지 없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백신을 접종한 언론인들은 그들이 여전히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가능성이 있고, 다른 백신 접종들이 다른 바이러스 변종들에 대한 다양한 수준의 보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예일 메디슨은 말합니다. 따라서 물리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같은 COVID-19 관련 안전 조치는 지속적으로 지켜야 합니다.

따라서 코로나 팬데믹을 취재하는 언론인은 다음과 같은 사전 안전 정보를 항상 고려해야 합니다.

사전 안전 고려사항

● 특히 감염률이 높은 지역에서 근무하거나 출장/여행을 고려 중인 반드시 사전에 코로나 예방접종 백신을 맞으세요.

● 근무 장소 및 목적지의 감염 추이를 살핀 뒤, 전파 및 노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면 접촉보다는 전화 인터뷰나 온라인 인터뷰로 취재를 하세요.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당뇨병이나 비만 등 질환이 있는 노인 및 개인은 감염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합니다. 만약 언론인도 이런 기저 질환이 있다면 일반인과 직접 접촉하는 업무를 피해야 합니다. 임신 중인 여성 언론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 언론사 경영진은 코로나 취재 언론인을 선정할 때 뉴욕타임스(NYT)에서 강조한 바와 같이 특정 국적에 대한 인종차별적 공격을 발생할 수 있다는 잠재성을 사전에 고려해야 합니다.

● 세계 여행 제한 및 락다운 조치는 경고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관리부서는 직무 수행 중 직원이 병에 걸릴 경우 장기간 격리 및 격리 가능 구역 설정을 고려해 어떤 지원을 할 수 있을지 미리 계획해야 합니다.

심리적 안전

옥스퍼드대 로이터연구소는 연차가 가장 높은 언론인조차 코로나 상황을 취재할 때 심리적 고통을 겪을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언론사 경영진은 해당 언론인과 정기적으로 대화해야 하고,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필요한 경우 그리고 언제든지 가이드라인과 회사 차원의 지원을 제공해야 합니다.

● 특히 의료 및 격리 시설에서 취재하거나 폐쇄 구역 내에서 취재를 하는 경우, 해당 공간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심리 영향을 고려하십시오. 언론인의 심리적 트라우마에 대처하는 방안은 DART 저널리즘 및 트라우마 센터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CPJ의 응급상황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코로나 상황을 취재하는 언론인을 위한 정신 건강 모범 사례를 포함한 외부 안전 자원에 대한 도움말을 볼 수 있습니다.

감염 및 전파를 피하는 방법

대부분의 국가는 코로나 관련 사회적/물리적 거리두기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마다 권장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폭은 다릅니다. 이는 언론인이 어느 국가에 있는지에 따라 다르다는 뜻입니다. 언론인이 다음 각 사항에 해당하는 장소 및 상황에서 취재를 하고 있다면 사전에 필요한 위생 조치를 시행해야합니다. 만약 해당 공간의 상황을 믿을 수 없다면 방문하지 마십시오.

● 모든 종류의 의료 시설

● 노인요양시설

● 아픈 사람, 노인, 임신한 사람 또는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의 집

● 전염 위험이 높은 작업장(육가공공장 등)

● 영안실, 빈소, 화장장 또는 장례식장

● 격리 또는 락다운 구역

●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 주거지(예: 빈민가)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한 난민캠프 또는 수용소

감염 막기 위한 표준 권장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모든 사람과 물리적 거리를 유지하세요. 권장 거리는 국가별 지역별로 다릅니다. 기침과 재채기 같은 호흡기 질환의 징후 및 증상을 보이는 사람, 그리고 노인들,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 건강 상 징후가 있는 이들과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 코로나 감염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 종사자들, 고위험 지역의 근로자 등을 인터뷰할 때는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인터뷰를 하도록 노력하세요. 실내에서 인터뷰를 해야 할 경우, 공기가 통하는 장소(예: 열린 창문)를 선택하고, 좁은 공간을 피하십시오.

● 악수 및 포옹과 키스를 피하세요.

● 인터뷰를 할 경우 인터뷰이의 정면보다는 사선 각도에 서도록 하세요. 항상 권장되는 안전한 물리적 거리를 유지하세요.

● 뜨거운 물과 비누로 한 번에 최소 20초 이상 정기적으로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손이 적절한 방법으로 건조되었는지도 확인하십시오. 손을 제대로 씻고 말리는 방법에 대한 매우 유용한 가이드는 WHO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뜨거운 물과 비누가 없으면 항균젤이나 물티슈를 사용하되, 가능한 한 빨리 뜨거운 물과 비누 세정제를 사용하세요. CDC는 에탄올 60%, 이소프로판올 70% 이상의 알코올성 손소독제를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소독제에만 의존하지 말고 꼭 일반적인 손씻기 절차를 따르세요.

● 기침과 재채기 시에는 입과 코를 막아야 합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즉시 안전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폐기하고,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BBC가 강조한 바대로 얼굴, 코, 입, 귀 등을 만지지 않도록 합니다.

● 다른 사람이 접촉했을 수 있는 컵, 도자기 또는 식기를 이용해 마시거나 식사를 피합니다.

● 머리카락은 모두 가리는게 좋습니다. 긴 머리는 묶어서 감추는게 좋습니다.

● 취재 활동 전에 착용한 보석과 시계를 제거하는게 좋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다양한 표면에서 장시간 활동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안경을 착용한 경우 뜨거운 물과 비누로 정기적으로 꼼꼼히 청소하세요.

눈에 닿거나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면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마세요.

● 옷의 경우 더 깨끗하게 닦을 수 있는 직물이 뭔지 고려해 옷을 입으세요. 모든 의류는 취재 활동 이후 세제로 고온에서 세탁해야 합니다.

● 가능하다면, 취재 활동 시 현금을 사용하지 마세요.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신용카드, 지갑, 핸드백을 청소하세요.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개인 또는 회사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경우, 동승자의 감염 여부나 징후를 꼭 확인하세요. 차량 내부의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이동 중에는 차량 창문을 내리고,  환기가 잘 되는지 확인하세요. 얼굴 가리개나 마스크를 착용하는게 좋습니다.

● 정기적으로 휴식하고, 배고픔이나 건강 상황을 염두해두세요. 피곤한 상황에서 위생 관련 실수가 나오기 쉽습니다. 출퇴근 때 먼거리를 운전해야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의료용 개인 보호장비(PPE) 지급

현장에 따라 언론인은 안전한 취재를 위해 다양한 의료용 PPE를 착용해야 합니다. 일회용 장갑 및 안면 마스크, 보호용 앞치마및 전신 혹은 일부 신체 보호복, 일회용 신발 커버 등이 의료인 보호장비에 해당됩니다. 의료용 개인 보호장비를 안전하게 착용하고 벗으려면 안전 가이이드라인 엄격히 준수해야 합니다. CDC의 일반 지침은 여기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의료용 개인 보호장비를 벗을 때 교차 오염 위험성이 가장 높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미심쩍은 경우, 취재를 나가기 전 언론사 내부 전문가 및 담당자의 지도 및 교육을 받으십시오. 일부 국가에선 양질의 개인 보호장비가 부족할 있습니다. 보유량을 항상 점검해야 합니다.

● 사용하는 개인보호 장비가 자신에게 적합한 사이즈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잘못 입은 보호장비는 찢어질 수 있고, 너무 작을 경우 활동을 제약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크면 문 손잡이 물체 등에 걸려 찢어질 수 있습니다.

● 필수 안전 사양을 따지고, 검증된 의료용 개인보호장비 브랜드를 사용하십시오. 안전 상 결함이 있지는 않은지, 혹은 짝퉁 가품은 아닌지 확인하세요. 개인보호장비 중 유명한 몇몇 브랜드를 여기서 확인해보세요.

● 진료시설 등 감염현장을 취재하거나 방문하는 경우 보호장갑을 꼭 착용합니다. 니트릴 장갑은 라텍스 장갑보다 보호 수준이 높습니다 제공합니다. 두 쌍을 겹쳐 착용하면 안전성이 향상됩니다.

● 의료시설 등 감염 위험성이 큰 장소에서 취재하는 경우 전신 보호복 및 전신 마스크 등 개인보호장비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 전신 보호복을 착용한 경우, 착용 전 반드시 화장실을 다녀오세요.

● 지정된 공간에 따라 일회용 신발을 착용하거나 방수 덧신을 착용해야 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해당 장소에서 나오는 즉시 닦아내거나 벗어야 합니다. 방수 덧신을 사용하는 경우, 해당 공간을 벗어나기 전에 안전하게 폐기해야 합니다.

● 모든 감염은 노출 순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개인보호장비는 숙련된 전문가의 감독 하에 착용 및 해제할 것을 권장합니다. CDC의 착용 및 보관 관련 영상을 참고하세요. 단 이 영상은 교육자 및 감독자를 대체할 수 있는 교육자료가 아닙니다. 

● 장갑, 전신보호복, 보호용 치마 또는 신발 커버와 같은 일회용 개인보호장비는 절대 재사용하지 마십시오. 재사용하려는 장비는 모두 오염 제거 및 소독을 해야 합니다. 오염된 모든 의료 개인보호장비를 적절한 방법으로 폐기한 후 해당 공간을 떠나야 합니다.

얼굴 마스크

올바른 마스크 사용은 일반 대중을 만나고, 좁은 공간이나 감염 위험성이 높은 장소에서 취재해야하는 언론인에게 특히 중요합니다. 제한된 공간은 공기 중 바이러스 방울의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잠재적인 감염 위험도 커집니다.

마스크를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마스크 역시 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랜싯의 연구는 수술용 마스크가 바이러스에 노출된 이후 최대 7일까지 마스크에서 검출 가능한 수준의 감염성 바이러스가 존재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마스크를 벗거나 재사용하거나 착용할 때 얼굴을 만지는 것은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좁은 공간이나 타인과 가깝거나, 감염 위험도가 높은 장소에서 취재하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수술용 마스크가 아닌, N95 마스크(또는 FFP2/FFP3)를 사용하는 게 안전합니다.

● 마스크가 콧선과 턱선에 맞춰 단단히 끼워지도록 간격을 최소화 합니다.

● 마스크가 얼굴에 잘 밀착될 수 있도록 얼굴 상 털을 제거하는게 좋습니다.

● 마스크만큼은 엄격하게 관리해야합니다. 마스크 앞 부분을 만지지 마십시오. 마스크 줄이나 마사크 끈만 잡고 벗으십시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마스크를 만져서 재조정하지 마십시오. 마스크를 만진 경우에도 손을 씻으십시오.

● 마스크 재사용은 감염 위험성을 높입니다. 사용한 마스크는 항상 밀봉된 봉투에 즉시 폐기하십시오.

● 마스크를 벗은 후에는 항상 비누와 뜨거운 물로 손을 씻으세요. 손 씻기가 힘든 경우 알코올 기반 손소독제(60% 이상의 에탄올 또는 70%의 이소프로판올)를 사용하되 가능한 한 빨리 뜨거운 물과 비누로 손을 씻으세요.

● 습기가 차거나, 습기가 없어지는 즉시 깨끗하고 건조한 신품 마스크로 교체하세요.

● 마스크 사용은 자신을 보호하는 일일 뿐입니다. 뜨거운 물과 비누로 손을 정기적으로 씻고 눈, 입, 귀, 코를 포함한 얼굴 부위를 만지지 않도록 하세요.

● 국가별 지역에 따라 마스크 공급 부족 및 급격한 가격인상 우려가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취재 장비 관리

오염된 취재 장비를 통해서도 코로나 바이러스는 확산할 수 있습니다. 항상 다음과 같은 엄격한 세척 및 소독 방법을 시행하고 준수해야 합니다.

● 가급적 안전한 거리와 방향에서 폴대 마이크 사용을 추천합니다. 몸에 부착하는 클립형 마이크는 엄격한 위생 기준을 준수하고, 감염 위험성을 통제한 상황에서만 사용해야 합니다.

● 마이크 커버는 사람은 매 촬영이 바뀔 때마다 세제를 사용해 고온에서 소독 및 세척해야 합니다. 잠재적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커버를 안전하게 탈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에 대한 교육을 받으십시오. 청소하기 어려운 털 형태의 ‘윈드 머프’ 마이크 커버는 사용을 피하는게 좋습니다.

● 가능한 한 저렴한 이어폰을 사용하고, 특히 게스트들을 위해 일회용 이어폰을 준비합니다. 사용 전후 모든 이어피스를 닦아내고 소독합니다.

● 안전거리 유지를 위해 초점거리가 긴 렌즈를 사용합니다.

● 케이블 선이 필요한 장비가 아닌 모바일 장비를 사용해보세요.

● 취재 시 장비를 어떻게 보관할지 고려해야 합니다. 주위에 아무것도 두지 말고 모든 것을 케이스에 넣고 닫으십시오. 닦거나 위생 관리가 쉽고, 측면이 단단한 비행용 케이스가 좋습니다.

● 장비를 사용할 때 비닐 보호 커버를 두르면 좋습니다. 오염될 수 있는 장비의 표면적을 최소화하고, 세척 및 소독도 쉬워집니다.

● 예비 배터리 완전히 충전한 뒤 휴대하세요. 현장에서는 충전하지 마십시오. 배터리 역시 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습니다.

● 휴대전화, 태블릿, 리드, 플러그, 이어폰, 노트북, 하드 드라이브, 카메라, 프레스카드 뿐만 아니라 다른 휴대 물품도 철저한 소독을 통해 오염을 제거해야합니다.

● 모든 장비를 사무실로 다시 가지고 들어올 때 오염이 제거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장비 사용자가 장비를 안전하게 소독하는 방법을 사전에 숙지하고 있는지도 따져야 합니다. 장비를 서명없이 반납해버리거나, 방치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취재를 위해 차량을 사용하는 경우, 적절한 교육을 받은 팀이 차량 내부를 철저히 청소해야 합니다. 문 손잡이, 운전대, 사이드 미러, 헤드 레스트, 안전 벨트, 대시보드 및 창문 버튼에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

전자장비 소독

다음 사항은 전자장비 소독 관련 일반적 지침입니다. 소독을 시도하기 전 항상 제조업체 지침을 먼저 확인하세요.

● 모든 전원 및 장치 케이블의 플러그를 뽑거나 제거하세요.

● 전자장비에 에어로졸 스프레이, 표백제 및 연마제를 사용하지 마십시오. 장비가 손상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 전자 장비에 어떤 물질이라도 직접 분사하지 마십시오.

● 연마성이 없고 부드럽고 보풀이 없는 천만 사용하십시오.

● 천을 촉촉하게 적시되, 젖게 하지는 마십시오. 천에 세정제를 조금 뿌리고, 손으로 천에 스며들도록 문지르세요.

● 기기를 여러 번 완전히 닦아주세요.

● 충전 소켓, 이어폰 소켓, 키보드 등의 개구부에 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하십시오.

● 깨끗하고 건조하며 부드러운 천으로 기기를 건조시킵니다.

● 일부 제조업체는 전자장비 표면이 단단하거나 다공성이 아닐 경우 70% 이소프로필 알코올로 닦기를 권장합니다.

● 장비를 소독할 경우, 소독제가 장치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항상 제조업체에 먼저 문의하십시오. 자세한 지침은 이 문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가이드라인은 이 기사를 확인하세요.

디지털 보안

● 코로나 관련 보도 때 온라인 상 적대감도 함께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십시오. CPJ 관련 가이드라인을 참고해보세요. 언론인이 이 같은 외부 공격이나 괴롭힘에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 정부 및 기술 기업들은 코로나 확산을 추적하기 위한 방법으로 감시 기법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시티즌랩의 지적을 보면 언론인을 목표로 삼는 스파이웨어인 페가수스를 만든 NSO 그룹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많은 시민단체들은 코로나 위기가 끝난 후 이 감시기법이 또 어떤 사람들을 목표로 삼을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 웹사이트엔 이같은 감시기법의 국제적 개발 상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 범죄자들은 계속되는 보건 위기를 이용, 개인과 조직을 대상으로 백신 출시와 관련한 사기범죄를 시도하고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에 따르면, 장치에 악성코드가 설치될 수 있는 정교한 피싱 공격처럼 코로나19 또는 백신에 대한 정보가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거나 다운로드하기 전에 잠시 멈추고 의심해 보세요. 소셜미디어 또는 메시징 앱에서 코로나19 관련 링크를 클릭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이 링크 중 일부는 여러분의 디바이스가 악성코드에 감염될 수 있는 사이트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 WHO가 특별히 경고하고 BBC가 강조한 잘못된 정보, 가디언지가 보도한 오보, 일반 오보를 의식하길 권합니다. WHO 웹사이트에서 경고한 미스테리 버스터 가이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온라인 회의 및 개인 정보 보호 문제를 읽어보고 이러한 서비스가 귀하의 데이터로 무엇을 하고 있으며,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으며, 얼마나 안전한지 파악하십시오.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서비스는 해커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 COVID-19 발생의 탐지 범위를 면밀히 감시할 수 있는 권위주의 체제를 갖춘 국가 및/또는 국가로부터 보고를 받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주의하십시오. CPJ가 강조한 바와 같이, 특정 정부들은 발병의 정보를 숨기려고 하거나 그에 따라 언론을 검열하려 할 수 있습니다.

범죄 위협 및 물리적 보안이 필요한 취재 수행

● 해외 취재를 위해 출장을 가야하는 경우(아래 참조), 대유행병이 발생한 이후 전 세계에서 산발적인 폭력 사건과 시위가 발생했음을 주목하면서 목적지의 최신 보안 상황을 조사하십시오. 일부 언론인들은 언어적 괴롭힘과 범죄의 표적이 됐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안전할 것이라고 당연하게 여기지 마십시오

● 외곽지역 취재 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해당 지역 사람들은 당신이 코로나에 감염돼 돌아까봐 의심하고 혹은 외부인이라는 이유로 화를 낼 수도 있습니다.

물리적 폭행 최루탄 사용 등 코로나 차단 조치와 관련하여 경찰의 강압적 대응 가능성에 유의하세요.

● 권위주의 체제를 가진 국가는 CPJ가 강조한 바와 같이 언론인이 코로나 발병 관련 보도를 할 경우 구금, 체포 또는 추방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해외 출장 취재

국제 여행 제한으로 인해, 해외 여행은 여전히 힘든 과제입니다. 해외 근무 및 취재가 가능한 경우 다음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 단기적으로 변경될 수 있는 목적지의 기존 또는 예정된 출장 금지 사항 확인

● 락다운 조치 및 통행금지 시간은 국가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십시오. 현지 잠금 조치는 거의 또는 전혀 예고 없이 부과될 수 있으므로 항상 현지 소스를 모니터링하여 국가 내 이동 제한에 대한 뉴스를 확인하십시오.

스페인에서 영국으로 귀국하는 경우처럼 귀국하는 지역에 따라 거의 또는 전혀 예고 없이 귀국 정책이 도입되거나 시행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세요.

● 운영 중인 지역 내 모든 의료 시설을 미리 파악하고, 의료 종사자들이 거의 또는 전혀 예고 없이 파업을 하거나 항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세요.

● 의료용 PPE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이거나, 존재하지 않거나, 품질 의심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과제를 수행하기 전에 항상 가용성에 대해 조사하고 필요한 경우 소모품을 휴대하십시오.

● 가능하다면 취재 전 코로나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적절한 시기에 목적지에 맞는 모든 관련 예방접종 및 질병예방접종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십시오.

● 여행 보험을 확인하시고, 코로나 관련 여행 보험을 가입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정부들이 해외여행에 대해 다양한 수준의 여행 조언과 경보를 발행하고 있다는 점을 유념하십시오.

● 많은 국가가 공공집회나 일정 인원 이상 집회를 전면 금지하고 있습니다. 참석 예정 행사 관련 현황을 정기적으로 확인하세요.

● 전 세계 많은 나라의 국경이 폐쇄된 상태입니다. 다시 여는 모든 국경은 경고 없이 다시 닫힐 수 있으며, 비상사태 계획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합니다.

● 아프면 여행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국제 공항과 지역 공항 및 기타 교통 허브는 엄격한 건강 검진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 뉴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 펜데믹은 많은 항공사에 심각한 재정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으므로, 전액 환불이 가능한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을 고려하십시오.

● 목적지의 최신 비자 상황을 확인하세요. 수많은 국가가 비자 발급을 중단했습니다.

● 목적지에서 자신이 코로나 음성임을 증명하는 진단서가 필요한지 확인합니다.

건강검진 조치 및 온도 체크 포인트를 고려하여 전 세계 공항에서 유연한 일정을 유지하고 추가 시간을 허용합니다. 일부 철도역, 항만/부두, 장거리 버스역에서도 동일한 사항이 적용됩니다.

취재 후 체크할 사항 

● 코로나 관련 증상의 징후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 고위험군 행선지에서 돌아오신 후 당연히 자가 진단이 필요하실 수 있습니다. 명확한 내용은 관련 정부 조언을 확인하십시오.

● 코로나 팬데믹에 대한 최신 업데이트 및 정보뿐 아니라 출발지와 목적지 모두에서 실행 중인 검역 및 격리 절차를 미리 점검하세요.

● 감염 추이에 따라 귀국 후 14일 동안 가까운 거리에서 접촉한 사람들의 이름이 적힌 일지를 작성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라도 코로나 감염 증상이 나타날 때 접촉자들의 연락처를 추적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 코로나19에 감염됐거거나 의심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날 경우 소속 언론사의 관리부서에 알려야 합니다. 소속사 관리팀과 협력해 공항 또는 다른 교통 허브를 통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적절한 교통 수단을 확보하세요. 별일 아니라는 생각으로 대중교통이나 택시에 타시면 안됩니다. 

WHO, CDC 또는 해당 지역 보건 당국의 방침에 따라 자신 및 지역사회를 보호해야 합니다.

● 증상이 시작된 날로부터 적어도 7일 동안 집을 떠나지 마세요. 감염이 발현하는 동안 커뮤니티의 다른 사람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계획을 미리 세우세요 고용주, 친구 및 가족에게 필요한 물품을 가져오고 현관 밖에 두도록 요청하십시오.

● 집에서도 사람들과 권장 안전 거리를 유지하고, 가능하다면 혼자 잠을 잡니다.

CPJ의 온라인 안전 키트(Safety Kit)는 언론인과 뉴스룸에 시민 불안선거 취재 시 필요한 신체적, 디지털적 및 심리적 안전 유지 자원 및 도구 등에 대한 기본 정보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코로나19 팬데믹 취재 관련 CPJ 첫 권고는 2020년 2월 10일 발행됐습니다. 이후 계속 수정되고 있습니다. 문서 상단에 있는 수정 날짜가 최신 업데이트 정보입니다.